병천초등학교(교장 김영의) 충효관에서는 12월 21일(수) 예술꽃 씨앗학교 아우내 오케스트라 제1회 향상발표회가 열렸다.

4년간 운영되는 예술꽃 씨앗학교는 올해 병천초등학교에 첫 씨앗을 뿌리고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연계 수업 ‘말랑말랑 클래식’, ‘어도러블 유(Adorable you!)’ 그리고 예술꽃 방과후교실 등 많은 예술 관련 교육들을 안겨주었다. 잘 가꾼 씨앗이 첫 새싹을 틔워 병천초등학교 친구들과 학교를 찾은 보호자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향상발표회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4가지 악기의 파트별 연주와 오케스트라 합주로 구성되었다. 아직 어리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뿐이었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이날 하루 가장 멋진 연주자들이 되어있었다. 올해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 6학년 학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내년에는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우내 오케스트라에 남은 후배들이 앞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기대하며 지켜보려고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선 아우내 새싹들의 마음속에, 이번 공연의 기억은 즐겁고 행복한 경험으로 남았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학생들의 마음에도 예술꽃의 씨앗이 뿌리 내려,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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